씨어스테크놀로지, 160억원 흑자 달성…중동 진출 본격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5년 실적 기준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단위의 일시적 흑자가 아니라, 연간 기준에서도 의료 AI 사업이 수익을 낼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그동안 의료 AI 기업 다수가 연구·확장 단계에서 적자 구조를 이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흑자 전환은 사업 단계가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실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알지노믹스와 일라이 릴리 기술이전, RNA와 DNA 등 치료모달리티 비교

매출 495%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4년 매출 80억원, 적자 구조에서 2025년 매출 481.7억원, 영업이익 16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9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수치가 특정 프로젝트나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사업 구조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가 실적 중심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제품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다. 씽크는 병동 내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적용해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씽크가 단순 장비 판매가 아니라,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설치 병상 확대 이후 반복 매출이 누적되는 구조

씽크 사업은 초기 병상 설치 시점에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 해당 병상에서 구독형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다. 신규 병상 설치 매출과 기존 병상에서의 반복 매출이 동시에 쌓이는 이중 구조가 형성된다. 회사는 이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70만 병상 시장 중 1만2천 병상에 설치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을 약 70만 병상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누적 설치 병상 수는 1만2천 병상이며, 도입 병원 수는 128개다. 이는 병원 전체 병상이 아닌 일부 병동 중심으로 단계적 도입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병원 수를 먼저 확보한 뒤 동일 병원 내 병상 수를 확대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년 계약 기반으로 장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다

씽크는 평균 5년 단위 계약 구조를 갖고 있다. 설치 기반이 누적될수록 신규 영업 없이도 기존 병상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회사는 2030년 이후에는 재계약 및 재구매 수요가 본격화되며, 반복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비케어는 병원 밖 시장과 해외 확장의 출발점이다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는 입원환자 중심의 씽크를 외래·검진·재택 영역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비케어는 검사 단위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해외 시장에서 초기 진입 제품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모비케어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한 뒤 씽크와 재택환자 모니터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씽크플러스는 타사 센서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차세대 제품인 씽크플러스는 자사 웨어러블뿐 아니라 외부 바이오센서까지 연동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는 병원이 이미 사용 중인 다양한 의료 장비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려는 방향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개별 기기 공급을 넘어 병동 단위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씨어스테크놀로지, UAE 교두보 해외 진출 확

해외 사업에서는 아랍에미리트를 전략적 거점으로 제시했다. 중동 대형 헬스케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외래·검진용 모비케어부터 입원환자 모니터링, 재택환자 모니터링까지 단계적 검증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9년 전후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과 유사한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는 이미 18개국에 진출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와 해외 시장 매출은 1대9 정도로 전해진다.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씨어스테크놀로지에서 씨어스로 바꿀 예정이다.

알테오젠 키트루다 SC 제형 FDA 허가 받을까?

medical equipment on an operation room
Photo by Anna Shvets on Pexels.com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