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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가 CDK7 저해제 모카시클립(Q901)의 유방암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하며 효능 검증에 본격 나섰다. 이번 임상은 호르몬수용체 양성(HR+)·HER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중 기존 표준치료인 CDK4/6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DK4/6 저해제 치료 이후 선택지가 제한적인 환자군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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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K4/6 내성 시장 겨냥한 모카시클립
현재 HR+/HER2- 유방암 치료에서는 CDK4/6 저해제가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내성을 경험하면서 후속 치료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모카시클립은 기존 CDK4/6 저해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 기존 약물이 CDK4와 CDK6를 직접 억제하는 방식이라면, 모카시클립은 여러 세포주기 관련 단백질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CDK7을 표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CDK4/6 저해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에서도 새로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환자 투약 완료… 큐리언트 효능 검증 본격화
큐리언트의 이번 발표의 핵심은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나 환자 모집이 아닌 실제 환자에게 약물이 투여됐다는 점이다. 첫 환자 투약 완료는 임상 2상이 실질적인 평가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임상은 기존 CDK4/6 저해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H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카시클립의 안전성과 항암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큐리언트는 이번 임상을 통해 CDK7 저해 전략이 내성 유방암에서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내성 유방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
유방암 치료 시장에서는 CDK4/6 저해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내성 발생 이후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CDK7, AKT, PI3K 등 새로운 표적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모카시클립이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효능을 입증할 경우 CDK4/6 저해제 내성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와 다른 작동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향후 기술이전이나 병용요법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전 포인트
이번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CDK4/6 저해제 내성 환자에서 실제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되는지 여부다. 만약 의미 있는 효능 신호가 나타난다면 모카시클립은 내성 유방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효능이 제한적일 경우 CDK7 저해 전략 자체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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