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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글자를 읽거나 얼굴을 인식하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사용하는 시력이 바로 황반이 담당하는 기능이다. 황반이 손상되면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글자가 왜곡되거나, 시야 중심이 흐려지거나 검게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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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의 원인과 종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다. 그 외에도 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가족력, 자외선 노출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성 황반변성
전체 환자의 약 80~90%를 차지한다. 망막 아래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면서 서서히 진행된다. 완치 치료는 없으며 진행 속도를 늦추는 관리가 중심이다.
습성 황반변성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면서 출혈과 부종이 발생한다.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 위험이 있다.
아일리아는 어떤 치료제?
아일리아(Eylea)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되는 항VEGF 주사제이다. 성분명은 아플리버셉트(aflibercept)이다.
VEGF는 비정상 신생혈관을 자라게 하는 물질이다. 즉 아일리아는 VEGF를 억제해 신생혈관 생성을 막고, 출혈과 부종을 줄여 시력 저하를 억제한다. 완치 개념의 치료제는 아니며 정기적인 안구 내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아일리아 개발사와 판매 구조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이 개발했다. 미국에서는 리제네론이 직접 판매하며, 미국 외 지역에서는 독일 바이엘(Bayer AG)이 판매를 담당한다.
아일리아 특허 만료 현황
아일리아 2mg 제형의 주요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3년 전후 만료되었으며, 유럽은 2025년 전후 만료 구간이다. 한국 역시 2020년대 중반 특허 만료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리제네론은 고용량 제형인 Eylea HD(8mg)를 출시하며 특허 방어 전략을 진행 중이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명 오퓨비즈(SB15)를 개발했다. 2023년 유럽 승인, 2024년 미국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전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판매 중인 단계는 아니다. 영국에서는 합의를 통해 출시된 상태이며, 유럽의 기타 국가들은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은 합의 후 2027년 1분기 내 출시가 예상된다. 즉,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초기 단계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 기여는 2026~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
제품명 아이덴젤트(CT-P42)를 개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글로벌 출시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CT-P42)’ 현황
셀트리온의 아일리아(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는 ‘아이덴젤트(CT-P42)’이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입을 진행 중이다.
아이덴젤트는 2025년 약 88억원, 2026년 약 318억원 매출이 전망된다. 특히 2026년 이후 후속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료: DS투자증권, 2026.02.12 리포트)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먼저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2027년은 셀트리온의 ‘2nd 바이오시밀러 성장 구간’으로 평가된다.
아이덴젤트는 기존 램시마·트룩시마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후속 시밀러 매출 비중을 높이는 핵심 품목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아일리아 특허 만료 이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향후 실적 성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 구조
현재 황반변성 치료 시장은 기존 2mg 오리지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고용량 8mg 제형의 3파전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향후 경쟁은 약가, 보험 적용, 고용량 전환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