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 치료를 놓칠 수 있다. 그만큼 증상을 예의주시하고 살펴볼 필요가 높다.

1. 피로가 계속된다면? 놓치기 쉬운 갑상선 기능저하증
매일 8시간씩 자도 피곤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체중이 줄지 않으며,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나 우울증이 아닌 ‘저활동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일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2. 저활동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이다. 특히 ‘저활동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서서히 나타나는 형태로,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오랫동안 방치되기 쉽다.
3. 주요 증상과 자가진단
아래 증상 중 여러 가지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 만성 피로감
• 추위를 유난히 많이 느낌
• 이유 없는 체중 증가
• 피부 건조, 탈모
• 우울감 또는 무기력
• 생리 불순, 불임
•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 부종, 변비
4. 원인과 위험 요인
저활동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다. 이 외에도 갑상선 수술 후유증, 요오드 결핍, 방사선 치료, 일부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5. 진단 방법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주로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FT4(유리 T4) 수치를 측정한다. TSH 수치가 높고 FT4가 낮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된다. 정밀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나 자가항체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6. 치료 및 생활 관리
✔ 약물 치료
•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라는 인공 갑상선 호르몬 복용이 표준 치료법이다.
• 용량 조절은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정된다.
✔ 생활습관 개선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 요오드, 셀레늄 등 갑상선에 좋은 영양소 섭취
• 스트레스 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
7. 예방은 가능한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경우는 예방이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할 수 있다. 가족력이나 과거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정리하며
저활동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질환이다.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쉬운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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