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2차전지 4695 배터리 개발 2025년 양산 주가

2차 전지 개발업체인 금양이 기존보다 밀도가 높은 ‘4695 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양은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2695 배터리 실물을 공개합니다. 

금양 네이버페이 증권 (naver.com)

금양 4695 배터리란?

4695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95mm인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금양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배터리 팩 생산성 30% 향상, 배터리 관리시스템 제어 안정성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680 배터리 대비 5~10%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동일한 주행거리를 더 적은 배터리를 사용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4695 배터리는 4680 배터리 대비 생산성을 30% 향상합니다. 그만큼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금양 측에 따르면, 전기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600셀로 테슬라 제품보다 260개 이상 적게 들어갑니다. 셀이 적게 들어가면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290Wh 에너지 저장에 테슬라 4680은 1.2kg, 금양의 4695 배터리는 1kg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금양은 부산 기장군에 17만 85000제곱미터의 부지를 확보해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25년 6월부터 2695 배터리 1 억샐 양산이 시작됩니다. 

LG에너지설루션, 삼성 SDI 등 다른 배터리 회사들도 4695 배터리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가 점프,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금양은 앞서 지난 5일 2차 전지 배터리 4695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가는 이보다 4 영업거래일 앞선 지난 2월 27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네요. 

2월 27일 1400원, 28일 3400원, 29일 1600원, 3월 4일 3900원이 올랐고, 발표일인 5일에는 2만 4900원이 상승했습니다. 6일 6500원 하락하기는 했지만 7일 오후 1시 현재 4400원 상승하면서 전날 하락한 주가를 상당 부분 회복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가 관건입니다. 금양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기조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테슬라 공급 가능성은?

테슬라와 BMW, 포드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도 4695 배터리를 채택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다만, 워낙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앞서 지난 2023년 1월에 테슬라가 배터리 4680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기사화된 적이 있는데요. 같은 해 12월 금양에서는 이보다 더 진일보한 배터리 4695 개발에 성공을 한 것입니다. 금양이 발 빠르게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회사의 기술력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말이죠. 

국내 배터리 생산 업체는?

국내에는 LG에너지설루션, 삼성 SDI 등이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LG엔솔은 오창 공장에서 2170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고, 2026년까지 시설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삼성 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건설 예정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세렘반 2 공장에서도 2170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에코프로머티, LG엔솔, 삼성SDI 주가 상승하게 만든 SNE리서치 – 보틀브레이커 (ever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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