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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서 기업가, 정치인으로
의사, 기업가, 교수, 그리고 정치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안철수 의원은 마침내 네 번째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새정치’를 외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수차례 창당과 합당을 반복했고, 매번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다. 그의 학력, 경력, 정치 행보, 주요 발언과 테마주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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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요약…엘리트 코스 밟았지만 정치에서는 주변인
출생: 1962년 2월 26일, 경남 밀양
학력: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의학석사, 의학박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공학 석사(MSE), MBA
주요 경력:
해군 군의관(대위 전역)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창업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석좌교수
제19·20·21·22대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정치 행보와 합종연횡…사람은 어디에?
안철수는 “기성 정치에 실망한 국민을 위한 새정치”를 내세우며 독자 노선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창당과 합당을 반복했고, 이는 그의 대표적인 정치 이력으로 남았다.
2012년 무소속 대선 도전 → 단일화 후 사퇴
대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중도 사퇴했다. 이때부터 ‘철수냐 완주냐’라는 조롱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2014년 새정치연합 창당 → 민주당과 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독자 창당을 추진하다가 민주당과 합당했다. 문재인 대표와의 노선 충돌로 1년 만에 탈당했다.
2016년 국민의당 창당 → 제3당으로 도약
호남을 중심으로 창당해 20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대선 패배와 내분으로 흔들렸다.
2018년 바른정당과 통합 → 바른미래당 창당
중도·보수 세력 통합을 시도했지만, 노선 혼선과 리더십 갈등으로 실패했다. 이후 정치권을 떠났다.
2020년 귀국 후 국민의당 재창당 → 2022년 국민의힘과 합당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한 뒤, 국민의힘과 합당하며 중도 독자노선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안철수는 정당을 수차례 만들고, 합쳤다. ‘정치 실험가’로 평가받는 동시에, 일관성 부족과 리더십 부재라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주요 논란 및 발언
1. 반복된 대선 도전과 중도 포기
2012년과 2017년, 2022년 대선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는 중도 포기했고, 한 차례는 완주했지만 낙선했다. 이로 인해 ‘철수 정치’라는 조롱이 따라붙었다. 2025년 대선을 앞두고 네 번째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엔 진짜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 새정치의 실체 논란
“기득권 양당 구도를 깨겠다”는 새정치 기조는 계속 강조됐지만, 구체적인 제도나 실행 전략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반복됐다.
3. 정치적 유연성 혹은 변칙
합당과 탈당을 반복하면서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도 받았다. 반면, 정권 교체와 실용적 정치 전략이라는 해석도 공존했다.
정치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
안랩(AhnLab): 안철수가 직접 창업한 보안 기업으로 대표적인 테마주다.
우리들휴브레인: 과거 인연설 등으로 테마주로 엮였다.
써니전자: 정치 관련 루머로 급등한 사례가 있다.
※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일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유력 대권주자, 이번에는?
안철수는 과학자이자 기업가, 그리고 정치인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인물이다. 네 번째 대선 도전을 시작한 그는 과거와는 다른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 반복된 도전과 중도 사퇴의 이미지를 넘어서려면, 이번에는 확실한 메시지와 결과가 필요하다. 이제 국민이 그의 정치적 진정성과 리더십을 다시 평가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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