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후보 목차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명단이 대부분 확정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중 정치1번지인 종로구는 예전만큼 무게감이 높지는 않은 가운데 여야 거대 양당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혈입성했던 최재형 이번이 사실상 첫 선거
최재형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보궐선거로 당선돼 정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당시 대선을 앞두고 인물난을 겪던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 의원을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하기 했죠. 제24대 감사원장직을 중도 사퇴한 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대선 경선 컷오프 이후 홍준표 후보를 지지선언 한 바 있습니다.
이후 21대 국회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재형 후보를 공천해 당선됐습니다. 사실상 무혈입성이었기 때문에 이번 22대 총선이 최재형 후보에게는 첫 선거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최재형 후보는 사법시험 23회로 곽상언 후보(사법시험 43회) 20기수 이상 차이가 납니다. 최재형 후보는 감사원장 시절 문재인 정부의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를 맡으면서 더불어민주당과는 각을 지게 됐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최재형 후보자 페이스북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곽상언 높은 지지율, 그 뒤에는 노무현이 배경
곽상언 후보는 2001년 사법시험(43회)에 합격했습니다. 사법연수원 33기로 수료 후 법무법인 화우에 근무하다 1년만에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곽상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곽 후보가 사법연수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곽상언 후보자 페이스북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잠재력 큰 정치신인…캐스팅 보트 될 금태섭
종로구에 출마한 두 후보 모두 정치신인이지만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최재형 후보는 앞서 대선주자로 나선 바 있고 검증 과정에서도 미담 제조기로 여론의 호평을 받았었죠. 곽상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배경이 큰데, 본인이 이를 내세우고 있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그런 측면이 더 호감으로 작용하죠.
현재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지지율은 박빙의 상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남은 변수는 또 다른 정당의 후보인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입니다. 현재 지지율이 높지 않지만 최재형 후보와 곽상언 후보가 박빙인 상황에서 선거막판 어느 후보를 지지해주느냐에 따라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금태섭 후보는 탈당해 나온 상태여서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도, 다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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