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2월 상장 후 계속 빠지는 주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던 코셈이 수요예측에서 흥행했습니다. 당초 희망공모가액은 1만 2000원에서 1만 40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써내며 최종 공모가액은 1만 6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2월 23일 상장할 경우 공모가 대비 따따블이 가능할까요? 요즘 대부분의 공모주들이 그렇듯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코셈 – 보틀브레이커

수요예측, 기관 2022곳 참여해 1267대 1

지난 2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2곳이 참여해 1267.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중 4곳은 공모가격의 밴드 상위 75%~!00%를 신청했고, 2곳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016곳은 모두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써내며 최종 공모가액은 희망공모가 밴드(1만 2000원~1만 4000원)를 초과하는 1만 6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코셈 수요예측 결과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건수 기준으로 8.9%, 수량 기준으로 10.04%입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일정 기간동안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율입니다. 즉, 6개월 동안은 51건(수량 11605만 주)을 팔지 않고, 3개월 동안은 63건(2039만 6000주)을 팔지 않는 식입니다. 기간별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주식수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나름 선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셈 의무보유확약 비율

뭐 하는 회사이길래? 

코셈은 주식회사 엔피씨의 전자현미경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됐습니다.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첨단 소재 분야에서 극미세 기술의 산업화로 인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개별 연구실이나 전문가가 없는 산업현장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전자현미경(Tabletop SEM) 시장에 특화됐습니다. 실제로 매출도 테이블탑 SEM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매출 중 제품부문에서 92.02%가 나오고 있고, 상품과 용역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코셈 주요제품 매출 현황

코셈의 주력 모델 중 하나가 테이블탑 SEM입니다. 수십만 배의 배율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15만 배가량의 배율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코셈의 주력 제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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