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자주 나는 이유? 8가지 원인

1. 코피란?

코피는 의학적으로 ‘비출혈’이라고 하며, 코 내부 혈관이 손상되거나 자극을 받아 출혈이 생기는 현상이다.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출혈이지만, 반복되거나 대량으로 출혈할 경우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자주 발생한다면 아래 원인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

• 건조한 환경으로 인한 점막 손상
• 코를 자주 후비거나 강하게 풀었을 때
•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감기로 인한 염증
• 혈압 상승
• 혈액응고 기능 이상
• 비중격 이상(코 안의 벽이 휘어진 경우)
• 외부의 충격 또는 외상
• 특정 약물 복용 (항응고제 등)

어린이의 코피는 대부분 코를 자주 만지거나 후비는 습관, 또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생긴다. 노인의 경우 혈관이 약해지고 고혈압이나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피가 날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래와 같이 대응해야 한다.

• 몸을 앞으로 숙이고 코끝을 5~10분간 지그시 누른다.
• 입으로 천천히 호흡하며 안정한다.
• 얼음찜질로 출혈 부위를 차갑게 하면 지혈에 도움이 된다.
• 고개를 뒤로 젖히면 출혈이 목 뒤로 넘어가므로 피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 하루에 여러 번 코피가 날 때
• 지혈이 20분 이상 되지 않을 때
• 반복적인 코피로 빈혈 증상이 있을 때
• 코 외부의 타박상 이후 출혈이 계속될 때
• 고혈압, 혈액 질환 등이 의심될 때

코피는 환경이나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
• 코를 후비는 습관을 줄이고 부드럽게 풀기
• 코 내부 보습을 위한 연고나 식염수 사용
• 혈압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 필요한 경우 비염이나 알레르기 치료 병행

코피는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자주 발생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 속 습관과 환경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반복적인 코피에 시달린다면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