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비트코인, 클레이튼 등 주요 가상자산의 이슈 정리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이 3000만원 중반선을 지나 4000만원 중후반을 달리면서 다른 암호화폐들도 추가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중인 리플(ripple), 국내 가상자산 시장 원톱(one top)인 클레이튼 역시 호재 이슈를 끌고 가면서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요 코인별로 어떤 이슈들이 있고, 앞으로 상승가능성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리플 RIPPLE, 일주일새 10%가량 상승
최근 리플(RIPPLE)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24일 730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18일 660원대에서 약 일주일여 만에 10%가량이 상승한 모습입니다. 앞서 9월에도 리플은 650원 밑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가 완만하게 상승하며 730원선까지 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10월을 넘어가면서부터 급하갈하며 650원선을 터치한 후 최근 SEC와 관련한 호재와 맞물리면서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언론에서도, 가상화폐이 다시 활기를 띌 조짐을 보이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겨울 끝났나…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 후에도 상승세 (naver.com)
1-1. 상승 이유는, SEC의 리플 임원진 소송 취하
리플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19일 리플 소송을 취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 크리스 라슨 리플 회장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SEC는 이들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송은 리플의 지도부 개인에 대한 소송이지, 리플에 대한 소송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리플 시세가 10%가량 상승했지만, 그 이상 오르지 않은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2020년 소송에서 리플이 XRP를 판매해 미등록 증권 공모를 통해 3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플이 발행한 XRP가 증권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가상자산인 XRP가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인 SEC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XRP의 증권성이 인정되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율성이 줄어들고 가상자산으로서의 매력도 떨어져 시세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1-2. 향후 향배는?
리플의 강세는 앞으로 1~2년 내에 나오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리플이 SEC를 상대로 승소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지인,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친 리플 변호사인 제레미 호건은 X(구 트위터)에 SEC의 항소 성공확률은 14.2%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변호사인 빌 모건 역시 복잡한 법적 요소들로 인해 SEC의 승소 가능성이 3~14% 수준이며, SEC가 리플 경영진에 대한 소를 취하하면서 리플 소송에 대한 결론도 더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리플 CTO도 가상자산이 가지는 법적 복잡성으로 인해 판결이 쉽지 않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었죠. 친 리플 성향 전문가들의 견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향후 소송에서 리플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리해 증권성을 벗어난다면, 리플의 상승은 물론이고 같은 규제 이슈에 놓여 있는 솔라나, 에이다 등의 상승 가능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2. 가상자산 주도주, 비트코인 시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를 이끌고 있는 bitcoin도 최근 상승기류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트위터(X)를 통해 “bitcoin 3만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13만5000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만달러는 현재 국내 환율(1343원) 기준으로 4030만원 가량입니다. 현재 bitcoin은 46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가격 상승의 요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는 미국 달러보다는 금, 은의 보유가 더 유리하며 여기에 더해 bitcoin을 보유하는 것도 더 낫다는 입장입니다. 기요사키는 저소득자들이 더 가난해지는 이유에 대해 물가가 오르는 환경에서 달러를 저축하기 때문이라며 고소득자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 은, bitcoin을 모은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말을 전후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EC가 승인할 경우 11배 가량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치도 나오고 있습니다.
3. 국내 암호화폐 원탑 클레이튼 일본 시장 진출
국내 가상자산 중 원톱으로 꼽히는 클레이튼은 일본 진출이 주목됩니다. 클레이튼은 지난해 8월 비트포인트(BITPOINT)에 상장한 이후 올해 8월에도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자이프(ZAIF)에 상장을 성공시켰습니다. 일본 거래소에 연속 상장하면서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클레이튼은 한 곳의 거래소에 더 이름을 올리면 그린 리스트 등록이 가능해집니다. 그만큼 일본의 가상 자산 심사를 연이어 통과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후에는 일본 상장이 더 수월해지는 것입니다.
4. 번외로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이슈가 있다면, 보틀브레이커에서 내용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에 많은 구독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https://everynews.kr/(보틀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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