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씨앤이, 시멘트 가격 인상 앞두고 주가도?

시멘트 가격 인상을 앞두고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건설사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멘트 가격을 크게 올린 시멘트 업계에서는 거의 8년여 동안 가격을 동결해 왔기 때문에 최근의 가격급등은 사실상 기간을 넓게 보면 상승률이 낮다는 입장입니다. 


쌍용씨앤이(C&E) 주가

최근 주가흐름은? 

쌍용씨앤이는 시멘트 업계 1위 업체입니다.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상반기 6300원에서 5~7월 내리막길을 걸으며 4700원대까지 하락하다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재 5000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주가가 하반기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 상승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가격인상은 기정 사실화 

시멘트 가격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쌍용C&E,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등 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했고, 뒤이어 삼표시멘트와 한라시멘트도 가격인상 행렬에 동참한 모습입니다. 9월 7일(목)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시멘트업계(쌍용씨앤이와 성신양회), 건설업계 등이 참여해 인상률과 인상 적용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결정이 나면 가격인상 여부도 매듭을 짓게 됩니다. 

결국 9월 7일 회의가 향방 가를 듯

이때문에 사실상 7일에 있을 업계 회의 결과가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실상 가격인상이 기정사실화 돼 있다는 점(언제 적용할지는 불명확. 7일에 결론이 날 수도 있고,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음) 때문에 시기는 뒤로 미뤄질 수 있지만 하반기 중으로는 결론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4700원대 바닥에서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호재가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기사로 가격인상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 더 이상의 호재가 없어 오히려 주가가 고꾸라질 수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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