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방향성은?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을 만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최근 주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15일 기준 1만6800원, 8.46%가 빠졌지만 18만 1800원을 기록하면서 연초대비 6배 가량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어떤 기업이고, 향후 주가방향성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보2(HUBO2)

1. 레인보우로보틱스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타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창업해 만든 로봇제작 기업으로 현재 휴보2(HUBO2)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시킨 로봇입니다. MIT와 구글 등에 연구용 로봇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로봇주’ 가운데 국내 1등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로봇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6대 산업에 대해 강력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대장주격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해왔습니다. 휴보는 인간과 유사하게 이족보행을 할 수 있고, 양팔과 손이 있어 인간이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들이 가능하며, 얼굴에는 센서를 삽입해 주변 환경 인식도 가능합니다. 무게는 45kg입니다. 로봇 분야의 매출이 전체 7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재무구조는 성장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3년동안 매출이 3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탄탄하게 개선됐습니다. 앞서 2020년 54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22년 136억원까지 올라섰고, 영업이익은 2020년 마이너스 13억원에서 2022년 플러스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20년 마이너스 14억원에서 20233년 57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 주가는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중

올해 초 3만원 초반대였던 주가는 9월 15일 종가 기준 18만1800원으로 6배 가량 오른 모습입니다. 그마저도 이날 1만6800원(8.46%)이 빠졌기 때문에 이정도 수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7일에는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보도 전해집니다. 삼성에서 지분투자에 나선데다가 삼성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와는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의 개입을 호재로 보고 추가 매수에 들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14.83%를 보유하고 있고,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통해 59.94%까지 지분확보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의 지분투자와 정부의 산업지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당분간 주가 고공행진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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