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 테마주 한동훈 관련주는?

2024년 총선 테마주 한동훈 관련주는? 

2024년 총선(국회의원 선거, 4월 10일)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서는 대학 동창들이 사외이사 등 임원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 테마주에 엮여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통 투자 방식과는 맞지 않지만, 단기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총선을 전후해 매수 타이밍을 잡아볼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노을 급등, 이유는 이선지 이사와의 학연 때문?

앞서 총선 테마주를 정리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이 큰 한동훈 장관,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2024년 총선 테마주 정리, 한동훈 안철수 잠룡들의 주식 (tistory.com)

 

2024년 총선 테마주 정리, 한동훈 안철수 잠룡들의 주식

어느덧 2024년 총선(국회의원 선거)이 8개월(2024년 4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주식시장은 벌써부터 총선에 따라 오르내릴 테마주가 들썩거리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숨겨왔던 정치 테마주는 어

coinmadang.tistory.com

한 장관의 경우 코스닥 노을이라는 기업과 총선 테마주로 엮였는데, 그 이유는 노을의 이선지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선지 이사는 서울대 법대 학사로 제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한 바 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 로스쿨을 거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위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노을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입니다. 참고로, 한 장관이 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통과했기 때문에 사시로는 1년 선배가 되겠네요. 

2. 9월부터 급등, 이유는 알 수 없어

급등락에 따른 이유는 없습니다. 일봉 차트를 보면 지난 9월 이후 급등한 모습인데, 한국거래소에서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으나 노을 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회사조차 급등락한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말은 한 장관의 인기여하에 따라, 테마주로 엮인 노을의 주가가 언제든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에 유의를 해야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노을 주가 차트

3. 이런식으로 부방, 극동유화도 

전기밥솥 쿠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부방과 석유유통사업부 및 아스팔트 판매업체인 극동유화 등도 한동훈 장관 총선 테마주로 엮인 바 있습니다. 부방 역시 사외이사에 한 장관과 동문인 조상준 사외이사가 역임하고 있었으나, 2022년 6월 3일 조 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습니다. 지난해 5월 법무부장관에 취임한 한 장관과 학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사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대목이네요. 극동유화에도 조 사외이사가 포함돼 있었으나 마찬가지 이유로 같은 날 사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들 주식은 9월 이후 급등락 한 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방 주가 차트

 

이외에 한 장관과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 사법고시 출신, 김앤장(한 장관의 아내 근무처)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 테마주에 엮여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 이같은 주식들이 정치 테마주로 엮여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 목적으로 매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노을이나 부방의 사례에서 처럼 주가가 올라야 할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아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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