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CPI 3.1% 상승, 국내 시장 주가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1%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난 10월(3.2%)과 비교하면 소폭 둔화한 것입니다. 


미국 CPI. / 사진 : INVESTING.COM 캡쳐

CPI 3.1% 상승 …외신 “인플레이션 진정”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코노미스트들이 11월 CPI가 전달과 같은 보합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주요 외신은 이날 발표에 대해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즈는 “11월 CPI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상당히 진전됐다는 신호”라며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습니다. FOMC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것이 됩니다. 

주식 시장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이후 내년에는 금리 인하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앞서 골드만 삭스는 연준인 내년 3분기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6월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기적으로 좀 이르지만 투자업계에서는 들뜬 기색이 역력합니다. 오펜하이머 에셋 매니지먼트는 내년 증시가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당장 13일 미국 뉴욕증시는 CPI안정에 따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2포인트(0.28%) 오른 3만 6507을 기록했습니다. 

 

당장 국내 주식시장도 13일 훈풍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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