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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LS머트리얼즈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9일 현재 전일 대비 4900원이 하락한 4만 3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새 10.21%나 하락한 것입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최종 공모가 6000원을 시작으로 상장 첫날 따따블인 2만4000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때 72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새해 들어 이틀 동안 급락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S머트리얼즈 IPO 신화 파사삭지난 8일에는 4만9700원으로 시작했지만 1700원이 내린 4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9일에는 4900원이 내린 4만 3100원을 보였습니다.
주가 하락은 조정과 12일 보호예수 해제 물량
전문가들은 LS머트리얼즈의 주가 하락에는 지난해 상승률에 대한 피로감이 배경이라고 지적합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상장한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공모가 기준 4000억 원이던 시총은 3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첫날 이후 지난 5일까지 15 거래일 동안 하락한 날은 3일에 불과할 정도였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은 이같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 숨 고르기라는 것입니다.
또 연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반도체 및 바이오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2차 전지 관련주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1월 12일 기관의 의무보호 물량이 해제되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해제 예정 물량은 104만7034주로 상장 주식의 1.5%에 불과하지만, 기관의 물량 소화에 따른 오버행(대량 매도)이 이어질 경우 낙폭이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매달 44만주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왔는데요. 이는 상장 주식의 0.6% 수준에 불과했지만 시장에서는 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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