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대박에 위메이드 위믹스 상승 장밋빛 미래만 있나?1

국내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 상승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가 흥행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위메이드 주가가 상승하면서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도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주가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포스팅은 투자권유가 아니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SUNNY CROWS (nightcrows.co.kr)

나이트크로우 영상 캡처. / 사진 : 나이크 크로우 홈페이지

NH투자증권 “주가하락 과도, 나이트 크로우 월 매출 500억 원”

오랜만에 나온 증권가의 리포트는 칭찬일색입니다. 앞서 목표주가를 7만 5000원대로 낮춰 잡았던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는 위메이드의 출시작 나이트 크로우를 들었습니다. 지난 13일 기준 동시 접속자 25만 명, 하루 1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8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1~2분기에는 적자가 예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를 비롯해 주가가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는 것 같지만 아직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1~2분기 적자가 전망되고 있고, 실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있죠. 지난 4월 19일 4만 5000원대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22일과 23일 모두 상승하며 4만 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23일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은 모두 매도했고, 주가는 장중 5만 3000원대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무리됐기 때문이죠.

나이트 크로우가 어떤 게임이길래? 

나이트 크로우는 혼돈의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를 향한 열망과 탐욕이 뒤섞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워리어, 소드맨, 헌터, 위치 등 캐릭터를 선택하고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합니다. 워리어는 근접공격에 특화, 소드맨은 공격력이 다소 낮지만 다양한 공격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헌터는 원거리 공격에 특화돼 있고 공격력은 높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다소 낮습니다. 위치는 공격력, 체력, 방어력은 낮지만 마법을 사용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PVP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플레이어는 개인전, 팀전, 길드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을 즐길 수 있고, 낚시나 채광, 제작,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할 수 있고,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보상을 얻고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하게 됩니다. 

장밋빛 미래만 있을까? 

나이트 크로우의 영향으로 위메이드와 위믹스 등 투자자산이 상승곡선만 이어질까요? 나이트 크로우의 영향이 위믹스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은 결제에서 이전과 달리 위믹스가 아닌 크로우라는 토큰을 사용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크로우는 위믹스와 교환이 가능합니다. 

위메이드가 4억 개의 위믹스를 소각하기로 한 점도 큰 호재로 평가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위믹스 총발행량을 10억 개 미만으로 유지하는 ‘총 공급량 감소’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달 21일 리저브 물량 4억 개를 일시에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메이드와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6억 7000만 개로 4억 개를 소객해도 남은 2억 7000만 개는 현재 시세 2700원 적용 시 7290억 원에 이르네요. 위믹스가 3800원 정도면 1조 단위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게 되는 셈입니다. 선진 자본시장에 상장할 것 없이 코인으로만 어마어마한 자금을 유입시킬 수가 있네요. 물론, 위메이드는 공시 없이 위믹스 코인을 장내에 매도하다 비난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믹스 시세 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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