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북미 시장 등 기대감 충만, 투자자들은?

두산로보틱스가 지지부진한 주가만큼이나 씁쓸한 경영실적을 내놨습니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과 유럽 진출을 이유로 올해 실적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글쎄요. 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매출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확대 

두산로보틱스의 1분기 매출은 109억 원, 영업손실은 6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오히려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28억 원입니다. 국내 1위, 세계 4위의 로봇기업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초라한 실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세액 공제 관련 일회성 용역 수수료 비용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산로보틱스 1분기 잠정실적

회사측은 북미 현지법인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대비 79%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도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더해 유럽 지역은 하반기 매출 회복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일봉 차트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따뜻하지 못한 것 같네요. 주가는 9일 갭하락하며 마이너스 3.6%나 빠지면서 7만 23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12만 4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올해 2월 6만 7300원까지 주저앉았던 주가는 7~8만 원대를 횡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사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앞서 지지부진했던 경영지표들은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사의 장밋빛 기대감을 투자자들이 믿고 있을 수는 없겠죠. 이제는 결과로 내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3일에 기업설명회 개최...변곡점 될까?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오는 13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IR(Non -Deal Roadshow)를 진행합니다. 

 

상세자료는 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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