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상장 이닉스 수요예측 청약 흥행 따따블 가능?

2월 1일 2차 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닉스가 상장합니다.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이닉스가 상장 이후 따따블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1월 IPO 종목 현대힘스 우진엔텍 이닉스 스튜디오삼익 등

이닉스 수요예측 등 결과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이닉스는 지난 1월 11~17일 수요예측에서 1950개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희망공모가 밴드는 9200원에서 1만 1000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1만 4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후 1월 23~24일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이 10조 4863억원이 모였습니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0억 원입니다. 

이닉스에는 재무적 투자자(FI)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2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강동호 대표가 지분의 92.8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이후에는 지분율이 61.41%(최대주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강 대표는 의무보유기간을 18개월로 설정했습니다. 상장 이후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물량)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닉스는 어떤 회사?

이닉스는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과 화학반응을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 공급합니다. 배터리셀 패드는 배터리셀 간의 열 전달을 차단해 열 확산을 방지하고, 내화격벽은 배터리셀에서 발생하는 화학반응을 차단하여 화재를 예방합니다.

이닉스의 주요 제품 등 현황

배터리 셀패드는 전체 매출의 40.9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차체 및 부품 부착에 쓰이는 테이프가 11.54%로 그 뒤를 잇습니다. 

배터리셀 패드는 파우치형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폴리우레탄을 원재료로 하는 배터리셀 패드는 높은 점착력, 내구도, 압축반발력을 갖고 있습니다. 파우치의 팽창과 수축을 받아주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셀의 이탈과 충격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023년 기준 이닉스의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15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는 매출액 934억 원 수준입니다. 

이닉스 매출

이닉스 (inic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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