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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5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인적 분할 개요
분할 방식: 인적 분할. 기존 주주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0.6503913 : 0.3496087 비율로 받게 된다.
분할 일정:
- 7월 29일 – 증권신고서 제출
- 9월 16일 – 주주총회 및 분할 승인
- 10월 1일 –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 10월 29일 – 삼성에피스홀딩스 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변경상장
분할 목적: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각의 사업 전문성을 살리고, 투자자들에게 각각의 사업 가치를 분명히 전달하기 위함이다.2.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
① 투자 선택의 명확성
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은 수익 안정성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CDMO(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바이오시밀러(삼성에피스홀딩스) 중 선택이 가능해졌다.
② 기업 가치의 재평가 가능성
그동안 통합 기업으로 묶여있던 사업 영역이 분리되면서, 각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명확해질 수 있다. 특히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재평가 받을 여지가 있다.
③ 세제 혜택
이번 분할은 적격분할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는 별도의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향후 투자 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위 CD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세에 따라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처로 부각된다.
각 사업의 특성상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거나 선택적 집중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결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 분할은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닌, 각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투자자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는 분기점이다. 기존 주주들은 두 기업의 방향성을 분석하여, 중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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