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할인 K패스 카카오페이 교통카드 후불 신청시 혜택 적용 불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20%를 돌려주는 정책이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K패스’라는 제도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니 믿고 쓸 수 있다.

다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참으로 불편하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카카오에서 카드를 만들어 K-패스를 신청하면, 후불로 전환시 K-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K패스 바로가기

K패스 하면 뭐가 좋을까?

일단 K-패스부터 알아보자.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등) 이용시 일정 비율을 적립해 사용자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다. 즉, 교통요금을 일정 부분 할인받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얼마를 할인 받느냐? 일반적으로 20%를 적립(할인)해 준다. 만 19~34세는 30%를 적립하고, 저소득층은 53%를 적립해 준다. 경기도와 인천 등 지역에 따라 청년의 기준은 만19~39세로 늘어나기도 한다.

K패스 신청하기

공공기관에서 만든 제도답게 뭔가 복잡하다. 일단 K-패스를 신청하려면, 카드부터 만들어야 한다.

앞서 위의 K-패스 사이트로 들어가보자.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느낄 수 있듯이 안내가 부실하다.

메뉴바 중에서 K-패스카드를 눌러보면, 8월 27일기준으로 총 27개의 카드가 나온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형형색색의 카드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저기 조그맣게 쓰여 있는 ‘신용’, ‘후불’, ‘실물’ 등의 글자다. 일단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모바일을 골라야 한다. 선불보다는 후불이 편하기 때문에 후불제를 고르면 되는데, 일부 카드는 연회비가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카카오페이의 경우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선불카드다. 교통카드로 사용하려면 충전을 해줘야 한다. 충전수수료는 무료지만 상당히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정리해보면, 일단 모바일 카드(휴대폰 단말기로 요금 결제)를 쓸 수 있는 곳은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IM유페이, 모바일이즈 등 4곳뿐이다.

이 중 후불이 되는 곳은 신한카드 뿐이다. 문제는 연회비가 1만5000원(국내 사용) 또는 1만8000원(마스터카드)을 내야 한다. 1년에 돌려받는 금액을 생각하면 감내 가능한 금액이지만 굳이 연회비를 내야 하는지 의문이라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신청하는 것이 낫다.

카카오페이의 후불 전환

카카오페이로 신청을 했더라도 후불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후불로 전환하게 되면 K패스 혜택을 볼 수 없다. 즉, 교통요금 할인(적립)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굳이 K패스를 신청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도 후불전환이 굉장히 까다로운 것도 문제다. 카카오페이로 신청한 경우 카카오톡의 페이나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페이’를 설치한 후 들어간다. 메뉴바에서 뭔가를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돋보기(찾기) 버튼을 눌러 ‘모바일 교통카드’를 검색한 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스크롤을 해 가장 하단으로 가면, ‘후불 교통카드’로 전환하는 화면이 나온다. 그것을 눌러주면 된다. 단, 이경우 K-패스 할인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 아래와 같이 매번 선불 금액을 충전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아쉬운 점은 앞서 5월 한달에 카카오페이로 K-패스를 신청했다면 5000원의 리워드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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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는 참으로 고맙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카카오페이로 신청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K-패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하지 말자. 카카오톡에서 더보기-> PAY로 들어간 후 돋보기를 눌러 ‘K-패스’를 검색하자.

그러면 지금 신규가입 시 ‘3천원 충전쿠폰 혜택’이 있다. 가입하자마자 일정액을 충전해주기 때문에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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