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 논란 목차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 출전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갈등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선수가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향해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도 전해지자 이 선수가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더선, 한국 축구 대표팀 불화 최초 보도
이번 논란의 시작은 영국 일간지 더선에서 최초로 보도가 나오면서입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 대표팀은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저녁 식사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식사를 빨리 마친 일부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겠다며 먼저 자리를 이탈했고,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저녁식사도 팀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해 쓴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언쟁이 시작돼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오른쪽 손가락 두개가 탈골되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더선 최초 보도 보러가기더선 보도이후 국내 연합뉴스에서 추가로 취재한 결과 우리 축가 대표팀의 불협화음의 수위는 더욱 올라갔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탁구를 치러가는 젊은 선수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피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이 둘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추가 보도 보러가기30대 주장에 반기 든 20대 선수, 빗발치는 비난
연합뉴스의 보도 이후 여론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비난의 화살은 이강인 선수에 집중됐습니다. 32살인 손흥민 선수에게 22살 이강인 선수가 주먹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강인 선수에 대한 인성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김민재 선수에게 ‘김민짜이’라며 놀렸던 과거 발언들까지 재조명되며 향후 국가대표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비난만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억지로 사과하는 듯한 짧은 사과문에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미안한 글귀는 하나도 없고, 내용도 성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바로가기여전히 클린스만 경질 필요성은 대두
갑작스러운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감독 경질 요구 목소리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저녁식사자리에서 주먹다짐이 있었지만, 동석하고 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제지도 하지 않은채 방관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선수 관리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시 일고 있는 이유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미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을 검토했으며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았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15일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연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회의에도 미국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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