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00억원 손흥민 선수가 느끼는 대한민국 체감 물가

손흥민 선수. 이미지를 클릭하면 손 선수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연간 수입은 연봉과 광고수익 등을 포함해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몸값이죠.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4214만원입니다. 손 선수는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연봉의 712배를 벌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손 선수가 느끼는 대한민국 체감 물가는 어떨까요?

지하철 2원, 벤츠도 35만원 정도

연봉(연수익)이 300억원. 그 이전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아왔다면 사실 이미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자산가가 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가 마련되면 물가를 체감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재미삼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에 지하철 요금이 1400원으로 올랐더군요. 손 선수가 느끼는 지하철 요금 1.9원, 반올림해서 2원 정도 되겠네요. 우리나라 대중교통 비용이 싸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면 정말 부담이 없겠네요.

우리가 흔히 사먹는 7000원짜리 돼지국밥은 어떨까요? 손 선수가 체가하는 수준은 9.8원입니다. 반올림해서 10원정도 하네요. 국밥 한 그릇이 10원이라면 정말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요금이나 국밥은 너무 서민물가네요. 좀 더 비싼 물건으로 가보겠습니다. 자동차입니다. 우선 국내 현대자동차의 그랜져부터 보죠. 과거에는 대형차로 국내제조 자동차 중 상위 클라스였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내려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도 옵션 좀 붙으면 50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차량입니다. 하지만 손 선수가 느끼는 체감으로는 7만224원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면 길가다가 기분 좋으면 한번 사볼 수도 있겠네요.

국내 차량은 비교가 좀 어렵네요. 벤츠로 가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중 상위 트림은 2억 4750만원 가량 하는군요. 손 선수 체감으로는 34만7612원 정도 합니다. 사실 지하철 요금이나 국밥으로는 손 선수가 얼마나 버는지 체감하지 못했는데, 벤츠 S클래스를 30만원대에 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많이 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은행에 예금하면 얼마나 빨리 불어날까?

돈을 벌려면 근로소득이 아니라 자본이 돈을 벌게 해야 한다고 하죠. 배당주나 적금 등을 통해 일을 하지 않고도 자본이 돈을 벌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손 선수가 서민들처럼 예적금이나 배당주로 돈을 벌지는 않을 겁니다. 건물을 살 수도 있고, 기업을 인수할 수도 있을 정도니 방법은 더 다양할 것입니다. 다만, 배당주를 산다면 얼마나 돈이 불어날까요?

최근 배당주로 각광을 받았던 리얼티 인컴에 손 선수가 한해 수익금 300억원을 모두 집어 넣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간단하게 계산하기 위해서 리얼티인컴 주가를 8만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주가는 56달러(약 7만5000원) 정도니까 실제로는 더 싼 셈이죠. 연봉 300억원을 그대로 주식을 매수하는데 쓴다면 약 37만5000주를 살 수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은 1주당 매월 0.25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즉 매월 9만6187달러를 지급받게 됩니다. 한화로 한달에 약 1억2800만원 가량입니다. 한해 연봉을 투자해 두면 평생 매달 1억2800만원이 지급됩니다. 연간 15억 3600만원이 가만히 있어도 들어오는 것이죠.

이외에

손흥민 선수는 앞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요르단전을 앞두고 이강인 선수 등과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시안컵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손가락 탈구 후유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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