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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1107회 로또 1등 당첨금은 20억원이었습니다. 세금을 떼고 나면 15억원 가량이 되겠네요. 로또 1등이면 인생역전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자(rich)와 비슷한 수준의 부를 갖기 위해서는 로또 1등 당첨 한번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규모일까요?
실시간 세계 부자 순위 원문 보기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일가
베르나르 아르노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루이비통(LVMH Moët Hennessy·Louis Vuitton S.A.)의 회장(chair man)입니다. LVMH는 1987년 루이비통 패션하우스와 모엣 헤네시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2021년에는 미국의 보석상 티파니앤코를 158억 달러(21조1088억원)에 인수하기도 했죠. 이는 미국 명품 브랜드 인수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는 크리스찬 디올의 97.5%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크리스찬 디올은 LVMH의 지분 4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산가치는 2222억 달러에 이릅니다. 1달러당 1335원 적용시 396조 6370억원에 이릅니다.
가족이 모두 패션업계를 주름잡고 있는데요. 첫번째 결혼으로 낳은 델핀 아르노는 LVMH의 사장, 앙투안 아르노는 LVMH의 패션 및 가죽 제품 부문 CEO,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티파니앤코의 EVP입니다. 두번째 결혼으로 낳은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의 CEO, 장 아르노는 루이비통의 시계 부문 마케팅 및 개발 책임자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손자들도 모두 LVMH의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위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자산가치 2017억 달러, 한화로 269조 2695억원에 이릅니다. 이마저도 지난해 대비 35억 달러(4조 6725억원)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와의 소송에서 패소해 74조원에 이르는 자신의 보상 패키지를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죠. 74조원을 고스란히 잃는다고 해도
3위는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1994년 시애틀 차고에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설립했습니다. 2021년 CEO에서 물러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아마존의 지분이 10% 가량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베이조스의 자산가치는 1884억 달러(251조 7024억원)에 이릅니다.
4위는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저커버그는 2004년 19살의 나이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2012년 5월 페이스북을 공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회사 주식 13%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커버그의 자산가치는 1659억 달러(221조 6424억원)에 이릅니다.
참고로 2024년 대한민국 국가예산이 656조6000억원 규모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rich)인 베르나르 아르노 일가의 재산과 일론 머스크의 재산을 합하면 대한민국 1년 국가 예산과 맞먹는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대한민국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rich)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입니다. 이재용 회장의 자산가치는 110억 달러(14조6850억원)입니다. 세계 순위로는 181위입니다.
그 뒤를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57억 달러(7조 6095억원)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순위는 501위입니다. 이재용 회장 뒤로 다른 기업 총수가 아니라 금융회사 회장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외입니다.
3위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주입니다. 자산가치는 50억 달러(6조6750억원)으로 조정호 회장 뒤를 바짝 뒤쫓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혼소송으로 인해 재산분할이 불가피해지면서 향후 재산 가치는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입니다. 자산가치는 50억달러(6조6750억원)로 권혁빈 창업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7억 달러(6조2745억원)로 5위를 차지했고, 홍라희(42억 달러, 5조6070억원)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38억 달러, 5조730억원) 호텔신라 사장, 정의선(35억 달러, 4조 6725억원)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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