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미국 최초 질소 사형 집행 가능성 인권단체 반발

미국에서 독극물 주사 대신 질소(N)가스를 이용한 사형이 이달 말에 집행될 예정입니다. 인권단체에서는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는 이유로 N가스 사형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영국의 유력매체인 BBC에 소개된 케니스 유진 스미스에 대한 기사입니다. 아래를 클릭하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BBC 기사 원문 보기

케니스 스미스, 독극물 사형 실패 이후 질소가스로

케니스 스미스는 1988년 돈을 받고 목사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는 2022년 1월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집행했지만 주사를 놓을 정맥을 찾지 못해 사형집행이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미국에서는 독극물 주입을 통한 사형집행 과정에서 실패하는 사례가 두차례 있었는데, 스미스는 그 중 한명입니다.

사형실패때문인지 미국의 사법당국은 그에게 독극물 대신 N가스를 이용한 사형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이번에 집행이 이뤄진다면 미국 최초로 N가스를 통한 사형집행으로 기록됩니다.

질소 가스 사형 집행은 왜 문제인가?

유엔인권특별보고관 등에 따르면, N가스를 이용한 사형집행은 아주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고문이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구제조약 위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어 향후 논란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잔인한 형벌은 국제조약 뿐만 아니라 미국 헌법에도 위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미스 측 변호인은 N가스 사형에 대한 위헌소송을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연방판사가 이를 받아들이게 되면 사형집행이 일정기간 연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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