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목차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산업 진출 신호탄을 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원)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을 현재 14%대에서 2029년까지 50%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어로보틱스는?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입니다. 우리가 흔히 매장에서 보는 서빙로봇을 개발 제작 판매하는 것이죠.
회사 경영진은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였던 하정우 대표가 베어로보틱스 대표로 있고, 빅테크 출신의 엔지니어들도 다수 소속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로봇 개발 역량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있으면서 부업으로 ‘강남순두부’ 한식당을 운영했었는데, 이를 통해 서빌 로봇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굳이 종업을 쓰지 않아도 일손이 부족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로봇이 음식 서빙만 거들어줘도 직원들의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정우 대표 인터뷰 기사 원문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확보
LG전자의 로봇 산업 진출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것이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투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코스닥 상장 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14.83%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9년까지 콜옵션 행사를 통해 59.94%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죠. 사실상 삼성전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옵션행사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최근 로봇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의 로봇산업 진출 시계가 더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죠.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콜옵션 행사 시기를 2024년 내에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앞서 CES2024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이 로봇팔을 전시한 바 있습니다. 또 삼성 웰스토리가 단체 급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하는 등 접점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삼성이 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빼놓을 수 없는 두산로보틱스
로봇산업을 이야기 할때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도 빼놓을 수 없죠. 연초 들어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서 투자자들의 울분을 들어야 했던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주가가 상승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만년 적자기업이라는 꼬리표도 2024년에는 흑자전환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죠.
삼성전자 LG전자 로봇산업 진출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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